2008년 11월 18일
천선화, 10년의 시간속에 다시 만난 곳은 꿈 속 이었다.
아려온다.
세상이 거짓이길 바란다.
구속받은 몸이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어한다.
심장박동은 계속 오르고 눈에는 땀마져 흘러내려 눈이 조금 따가웠다.
-
" 나 오뚜기다, 배형석."
??? 도대채 저 녀석은 뭐지? 난대없이 전화가 오더니 계속 자신은 오뚜기라고 설명한다. 나와 자신에 대해 일체 언급도 안하고 자신이 오뚜기라고 말하는 아주 불쾌한 녀석이었다.
" 누구냐 "
분명, 나를 가지고 놀리는 장난전화가 분명했다.
" 나 오뚜기다, 배형석."
" 야, 너 누군데 이러는데? 말을 하라고 "
" 나, 오뚜기다, 배형석."
딱딱하다 못해 자동응답기의 수준이었다. 더 이상 대화는 진행되지 않았다. 나는 그를 모르고 그는 나를 아는 일방적인 진행은 의미가 없었다.
" 별 삽부러질 녀석이 다있어.."
아침부터 기분은 똥이었다. 하지만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난 뒤에 맞는 아침 햇살은 기분을 좋게했다. 말그대로 담배의 골든타임.
기분전환은 사람이 사람으로 있기위해 필수적이다.
하지만 왠지..
나는 낯선이에게 장난전화를 받았다기 보다, 익숙한 사람에게 저주를 받은 듯한 느낌이 났다.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오뚜기라는 단어는 나의 머리속에 적지않은 평수를 차지 하고 있었다. 이유조차 모르지만 그것은 열지 말아야 할 상자의 열쇠마냥 마음 한 구석 어딘가를 배회하고 있었다.
그는 마치 나의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는 듯 했다.
-
자신의 가식은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모습이 되고.
나의 진실된 모습은 언제부터 가식이 되어 버렸나..
진심은 와전되어 왜곡을 부르고 그렇게 점점 사람들은 쓰러져만 간다.
나 역시 그 속의 한 잔여물처럼 이리저리 섞여 알 수 없게 되었다만,
조금은.. 불순물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
몇 일간 전화가 없었다.
그는 오뚜기라는 단어만을 남긴채 나에게 모든 의문을 품게 만들고 종적을 감추었다. 그가 남긴 번호는 애처롭게도 그의 말투처럼, 일방적인 공중전화의 번호였다.
저주가 걸린게 확실했다. 그는 악마였다.
오뚜기라는 단어는 나의 머리속의 평수를 점점 늘려가더니 결국 나를 지배하게 되었다. 어떠한 것도 할 수 없었다. 그 것을 풀을 열쇠가 필요했다.
애처롭게도 난 이상한 키워드의 비밀을 풀 키워드를 찾고 있었다. 의문에 의문을 거듭하면서 시간은 아랑곳하지 않고 흘러만 갔다.
방 한구석엔 널부러진 종이 조각들이 괴기한 알고리즘에 취해 이리저리 춤을 추고 있었다. 창틈으로 불어오는 바람때문이었다.
=계속 =
세상이 거짓이길 바란다.
구속받은 몸이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어한다.
심장박동은 계속 오르고 눈에는 땀마져 흘러내려 눈이 조금 따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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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오뚜기다, 배형석."
??? 도대채 저 녀석은 뭐지? 난대없이 전화가 오더니 계속 자신은 오뚜기라고 설명한다. 나와 자신에 대해 일체 언급도 안하고 자신이 오뚜기라고 말하는 아주 불쾌한 녀석이었다.
" 누구냐 "
분명, 나를 가지고 놀리는 장난전화가 분명했다.
" 나 오뚜기다, 배형석."
" 야, 너 누군데 이러는데? 말을 하라고 "
" 나, 오뚜기다, 배형석."
딱딱하다 못해 자동응답기의 수준이었다. 더 이상 대화는 진행되지 않았다. 나는 그를 모르고 그는 나를 아는 일방적인 진행은 의미가 없었다.
" 별 삽부러질 녀석이 다있어.."
아침부터 기분은 똥이었다. 하지만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난 뒤에 맞는 아침 햇살은 기분을 좋게했다. 말그대로 담배의 골든타임.
기분전환은 사람이 사람으로 있기위해 필수적이다.
하지만 왠지..
나는 낯선이에게 장난전화를 받았다기 보다, 익숙한 사람에게 저주를 받은 듯한 느낌이 났다.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오뚜기라는 단어는 나의 머리속에 적지않은 평수를 차지 하고 있었다. 이유조차 모르지만 그것은 열지 말아야 할 상자의 열쇠마냥 마음 한 구석 어딘가를 배회하고 있었다.
그는 마치 나의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는 듯 했다.
-
자신의 가식은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모습이 되고.
나의 진실된 모습은 언제부터 가식이 되어 버렸나..
진심은 와전되어 왜곡을 부르고 그렇게 점점 사람들은 쓰러져만 간다.
나 역시 그 속의 한 잔여물처럼 이리저리 섞여 알 수 없게 되었다만,
조금은.. 불순물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
몇 일간 전화가 없었다.
그는 오뚜기라는 단어만을 남긴채 나에게 모든 의문을 품게 만들고 종적을 감추었다. 그가 남긴 번호는 애처롭게도 그의 말투처럼, 일방적인 공중전화의 번호였다.
저주가 걸린게 확실했다. 그는 악마였다.
오뚜기라는 단어는 나의 머리속의 평수를 점점 늘려가더니 결국 나를 지배하게 되었다. 어떠한 것도 할 수 없었다. 그 것을 풀을 열쇠가 필요했다.
애처롭게도 난 이상한 키워드의 비밀을 풀 키워드를 찾고 있었다. 의문에 의문을 거듭하면서 시간은 아랑곳하지 않고 흘러만 갔다.
방 한구석엔 널부러진 종이 조각들이 괴기한 알고리즘에 취해 이리저리 춤을 추고 있었다. 창틈으로 불어오는 바람때문이었다.
=계속 =
# by | 2008/11/18 12:59 | 트랙백 | 덧글(8)




